A2A (Agent-to-Agent)
에이전트끼리 결과만이 아니라 위임·진행·검증을 주고받기 위한 상위 프로토콜. MCP 가 도구 연결이면 A2A 는 에이전트 연결.
1줄 정의
에이전트끼리 결과만이 아니라 위임·진행·검증을 주고받기 위한 상위 프로토콜. MCP 가 도구 연결이면 A2A 는 에이전트 연결.
전체 시스템에서 맡는 역할
A2A 는 여러 에이전트를 “한 조직” 으로 움직이기 위한 통신 규약이다. MCP 가 에이전트와 도구 (파일, DB, API) 를 잇는 하위 프로토콜이라면, A2A 는 그 한 층 위 ── 에이전트와 에이전트 사이 에 깔린다.
MCP 의 멘탈 모델은 “LLM 용 USB 포트”. A2A 의 멘탈 모델은 “에이전트용 업무 메일” 에 가깝다. 차이가 나오는 건 주고받는 정보의 성격이다. MCP 는 도구 호출과 그 반환값 ── 단명의 request/response. A2A 는 더 긴 대화에 버틴다.
- 작업 위임: 부모 에이전트가 자식에게 “이 범위를 맡긴다” 고 건넨다
- 진행 공유: 자식이 중간 상태를 부모에게 돌려준다 (아직 안 끝났다는 정보 자체를 건넨다)
- 결과 검증: 부모가 자식 출력을 받고, 부족하면 다시 돌려보낸다
- 케이퍼빌리티 교환: 자신이 뭘 잘하고 뭘 받을 수 있는지 상대에게 선언한다
중요한 건 A2A 가 MCP 의 대체가 아니라 보완 이라는 점이다. 실제 구성에서는 한 에이전트가 MCP 로 도구를 두드리면서 동시에 A2A 로 다른 에이전트에게 일을 넘긴다 ── 이 두 층이 병행으로 돈다. 2026 년 시점에 A2A 는 MCP 보다 후발이고 스펙도 아직 느슨하게 모이는 중이지만, managed agents 처럼 장시간 도는 에이전트끼리 연계할 수요가 커질수록 이 층이 꼭 필요해진다.
설계 관점으로 말하면, A2A 는 “단일 에이전트를 최강으로 만든다” 는 발상에서 “에이전트를 조합해서 운용한다” 는 발상으로 넘어가는 분기점에 해당한다. 단일 에이전트를 강화하는 한계에 부딪힌 팀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게 이 층의 도입이다.
흔한 오해
- 오해 1: A2A 는 MCP 의 후속으로 MCP 를 대체한다, 라고 여겨지기 쉽다.
– 실제로는 둘이 다른 레이어에서 공존한다. MCP 는 “에이전트 ↔ 도구”, A2A 는 “에이전트 ↔ 에이전트”. 한 에이전트가 MCP 클라이언트와 A2A 노드를 동시에 겸하는 게 정상 구성이다. 한쪽만 도입하는 선택은 실무에서 드물다.
- 오해 2: A2A 만 깔면 멀티 에이전트가 저절로 잘 돈다, 라고 기대되기 쉽다.
– 실제로는 A2A 는 통신 규약일 뿐이고 협업 설계는 별문제다. 부모-자식 책임 분할, 루프 정지 조건, 실패 시 리트라이 정책 ── 이 harness 쪽 설계 없이 A2A 만 깔면 에이전트끼리 무한히 서로 일을 던지는 상태가 되기 쉽다.
- 오해 3: A2A 는 Google / Anthropic / OpenAI 중 누군가 독점하는 규격이다, 라고 받아들여지기 쉽다.
– 실제로는 2026 년 전반 시점에 아직 “사실상의 디팩토” 가 굳지 않았다. Google 이 먼저 Agent-to-Agent protocol 을 제안했고 다른 곳도 주변 스펙을 내놓기 시작하는 상황이다. MCP 가 2024〜2025 년에 걸쳐 오픈 규격으로 수렴한 흐름을, A2A 는 1〜2 년 뒤에 쫓아가는 단계로 보는 게 정확하다.
이 단어가 중요한 이유
A2A 를 설계 언어로 가지고 있느냐가 에이전트 운영의 천장을 결정한다. 이게 실무 가치다.
단일 에이전트 능력을 계속 올리는 접근은 한계가 있다. 컨텍스트 윈도우, 도구 수, 실행 시간 ── 어딘가에서 벽에 부딪힌다. 그때 선택지는 둘:
- 더 큰 모델로 갈아탄다 (비용 폭증)
- 일을 쪼개서 여러 에이전트에 병주시킨다 (설계 증가)
후자를 고르는 순간 A2A 가 필요해진다. “부모 에이전트가 리서치를 돌리고 자식이 개별 소스를 읽어 결과를 부모에게 되돌린다” ── 이 흐름을 깔끔히 돌리려면 단순 함수 호출이 아니라 상태를 가진 대화 프로토콜 이 있어야 한다. A2A 는 거기를 표준화하려 한다.
판단이 바뀌는 질문은 예를 들어 이런 것들이다:
- 에이전트를 하나 거대하게 만들까, 작게 쪼개 통신시킬까
- 자식 에이전트 실패를 부모가 어떻게 감지하고 어떻게 되돌릴까
- 케이퍼빌리티 선언 (“나는 코드 리뷰를 할 수 있다”) 을 어떻게 처리하고 라우팅에 쓸까
- 휴먼 인 더 루프는 어느 층에 끼울까 (부모인가 자식인가)
A2A 를 아는 사람은 여기에 “이건 A2A 의 몫, 저건 harness 의 몫” 이란 분리로 답할 수 있다. 모르는 사람은 전부를 harness 코드로 쓰려다 망가진다.
이 단어가 나오는 기사
- managed agents, 멀티 에이전트 설계, Claude Code 연계 관련 기사 (※ auto-link 로 자동 삽입)
다음에 읽을 용어 3개
- MCP — 하위 레이어 (에이전트 ↔ 도구) 의 형제 프로토콜. A2A 와 역할이 갈린다.
- managed agents — A2A 가 실제로 도는 주 무대. 장시간 도는 에이전트 연계의 기반.
- agent — A2A 로 통신하는 주체 자체.